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에서 하청면 석포로 넘어가는 도로 법면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 도로 법면 아래 안전망이 뚫려있고 반대편 도로에 쌓인 흙 등으로 미뤄볼 때 천막은 산사태로 인한 법면이 붕괴된 것을 가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곳은 수개월 간 보수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지나는 차량은 낙석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해빙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 시작하는 시기로 지반침하 변형 등이 발생해 낙석·붕괴 등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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