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창간 때부터 구독해 30년이 넘었다. 거제신문을 읽으면 가보지 않고 듣지 않아도 거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훤히 알 수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조선소 수주 소식도 반갑지만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기사가 더 반갑다. 김해에서는 외국 직항노선이 없는 곳이 많다. 거제에서 외국 한번 가려면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 탈 수 있는데 그 길만 해도 지친다.

앞으로 거제는 KTX 종착역이 들어오고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하면서 조선도시 거제에서 관광도시 거제로 탈바꿈하지 싶다. 가덕신공항이 운영되면 부산과 가까운 거제에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안다. 민관이 힘을 합쳐 관광도시 거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Q. 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 최근 해금강에 있는 횟집에 도다리쑥국을 먹으러 갔는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보여서 반갑더라.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이 순서대로 접종이 되는데 관광접객업소 종사자들이 먼저 맞았으면 한다.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한 곳이라고 써 붙이면 관광객들이 더 안심할 것 같다. 동부면 케이블카 공사장을 지나오면서 봤는데 4차선 도로확장공사가 시원하게 진행되고 있더라. 명진터널 공사를 진행하면서 4차선 도로확장공사도 함께 했으면 한다.

KTX 종착역이 상동으로 온다고 들었는데 이대로는 교통대란은 막을 수가 없다. 관광지를 새롭게 오픈한다면 도로도 4차선으로 함께 넓혀 '차가 막혀 길에서 시간다 보내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이번주 신문에 새 봄맞이 지면개편을 한다고 알렸던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도록 1면에 거제 관광지 1곳씩 사진으로 크게 알려주면 좋겠다. 과거 거제사람 인터뷰 코너에는 관공서에 계신 분들 위주로 주로 실렸던데 농어촌·조선소·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민 위주로 실어주면 좋겠다. 기념일에는 기념일에 맞춰 인물을 선택하고 정면사진보다는 다양한 사진을 여러 장 실어주기 바란다. 

독자 = 진영수(77·고현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