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거룡·서거제·거제거송로타리, 지난달 25일 기부물품 전달

지난달 25일 거제거룡·서거제·거제거송 로타리클럽이 거제소망사회복지회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거제거룡·서거제·거제거송 로타리클럽이 거제소망사회복지회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거제소망사회복지회 사랑울타리 장애인들이 국제로타리 3590지구의 인쇄기계 장비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광고 관련 직종에 12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거제거룡로타리클럽(회장 남정관)과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김상오)·거제거송로타리클럽(회장 최병철)은 지난달 25일 거제소망사회복지회 야외 행사장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위생에 철저를 기하며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3590지구 안재원 총재와 변광용 시장, 남정관 거제거룡로타리 회장, 김상오 서거제로타리 회장, 최병철 거제거송로타리 회장, 이동관 소망사회복지회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재원 총재는 "오늘 전달되는 물품이 소망사회복지회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되고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로타리안들은 더 많은 봉사정신으로 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덕유 국제로타리 3590지구 6지역 대표는 "올해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 1600만원상당의 재활기기 7종과 거제시지체장애인협회에 500만원 상당 냉·온풍기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려주고 손을 잡아주며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모습들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이 될 것이다"며 "3590지구 로타리클럽의 인쇄기계장비 지원이 있지만 일감이 꾸준히 있어야 된다. 현수막 등 공공인쇄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울타리 조미숙 교사는 "무릎관절·척추가 좋지 않거나 팔을 못쓰는 장애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많이 지원돼 발달장애인들의 취미생활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장애들의 신체특징에 맞는 다양한 학습도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거룡로타리는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7000만원을 승인받아 지난달 19일 거제소망사회복지회 소원의항구에 인쇄기계장비·솔벤실사기·무선제본기 등 8종을 지원했다.

또 서거제·거제거송로타리는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6300만원을 승인받아 지난달 20일 체성분 분석기 18종 23개 의료기기, 트레드밀 재활물품 12종 22개, 음악치료실 풀셋트, 작업치료 31종 42개의 치료·운동기기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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