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미 작가의 ‘안녕’ 전시를 오는 3월1일부터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장 경명자·유천업) 내 3·4관에서 열린다.

이번 김준미 작가의 작업 주제이자 전시 제목인 ‘안녕’은 자연·동물·인간 등 모든 것이 대상이 된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안녕했으면 하는 마음과 색이 주는 위안, 형태가 주는 즐거운 감정을 다양하게 조합해 완성된 형상들은 우리에게 “당신은 안녕한가요?”라고 되묻는다.

종이 모자이크 기법으로 ‘사람이 안녕하는 모션’을 잘라서 겹겹이 붙이는 작업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모여 그림이 되고, 모두 안녕이라고 손을 흔든다. 이는 대상자로 하여금 지금 현재 안녕한지를 되묻는 것이다.

김 작가는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안녕’을 떠올리게 됐다”며 “활자의 모양과 뜻·발음 등 모든 것들에서 긍정의 기운을 받았고, 사는 것이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안녕’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미 작가는 2020 공간 쌀(사천)·2019 수갤러리(거제)·2019 낙동강문화관(부산)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9년부터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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