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지난 30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이하 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이하 AEO) 인증제도는 관세청이 수출입기업들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고 신속통관, 검사축소, 우선검사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의미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AEO 활용사례 나눔 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사례를 발굴 및 보급한 뒤 이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제도 확산과 AEO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규모 인원이 참관했던 이전 행사와 달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투표와 행사 당일 비대면 영상평가로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AEO 활용사례를 일반 국민들이 보고 직접 우수작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4천600여명의 투표인원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 취득에 성공했으며, 현재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은 총 844개로 이 중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16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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