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거제신문이 다른 신문에 비해 읽기가 쉽고 보기도 좋게 만들어서 올해 8월부터 정기구독해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조선소 경기가 안 좋은데다 코로나까지 겹쳐서 다들 힘들어한다. 거제경제가 어떻게 하면  살아날지 가장 궁금하다. 논이 800평가량 있는데 땅을 놀릴 수도 없고 해서 올해 벼농사를 지었지만 인건비·기계 삯을 주고나면 남는 게 없더라. 농사 지어 5남매를 가르치고 출가까지 시켰는데 이제는 농사를 지어서는 내 밥 먹는 것 외에는 수지가 안맞다. 행정하는 분들이 조선·관광 등도 중요하겠지만 갈수록 고령화되고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농촌 현실도 돌아봐 주면 좋겠다.   

Q. KTX 종착역에 대해  
= 거제면이 거제에서 가장 중심지고 바다도 가깝고 부지도 넓고 제일 적합지다. 사곡은 부지가 좁고, 상동은 장애물이 많고 토지 보상비가 많이 들어서 힘들 것이다. 모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라에서 잘 선택하리라 믿는다. 거제면은 관광할 곳이 많다. 거제면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한 섬꽃축제는 작년에 비해 손색이 없이 잘 꾸며졌다. 바로 옆에 거제식물원 정금돔은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코로나가 계속 되고 있지만 숲소리공원, 버드앤피쉬 등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상동에서 명진까지 계룡산 터널을 뚫는다는 얘기가 40∼50년전부터 있어 왔다. 아직까지 완공이 안됐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에서 막힌 것인지 시원하게 취재해서 추진경과를 알려줬으면 한다. 기다림에 지쳐  독감주사를 개인병원에서 맞았다. TV에서 독감주사 맞고 잘못됐다고 보도를 하더라. 왜 그런지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의학칼럼에서 이런 내용들도 자세히 알려줬으면 한다.   

독자 = 진두석(84·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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