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재식)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등록 어린이집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됐던 ‘가족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는 어린이와 부모(62가족·96세트)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느타리버섯을 직접 키우고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등 느타리버섯을 매개로 한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대신해 54가족이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과일·채소 등을 놀이도구로 삼은 ‘푸드아트 테라피’와 여러가지 식품으로 요리하고 함께 먹어 보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 기회가 돼 너무 좋았고 어린이들도 답답함이 다소 해소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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