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김철수)가 수월중학교의 학교 캐릭터 ‘수와 월이’를 발표했다.

이 캐릭터들은 교내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수월중 학생이 직접 만든 학교의 대표 캐릭터다.

지난 8월 수월중학교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각각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동원해 독창적인 캐릭터들을 학교에 제출했다. 선정된 작품은 3학년 윤예진 학생의 ‘수와 월이’다.

윤예진 학생은 “수월이라고 하면 물(水)에 달(月)이 생각났다. 단순하게 물과 달을 합쳐보자는 생각이 들어 수는 물방울 모양으로, 월이는 달 모양으로 만들었다”며 “처음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 내가 만든 캐릭터가 정말 수월중학교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도 괜찮은지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캐릭터를 뽑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월중학교의 대표 캐릭터로 정해진 ‘수와 월이’는 3학년 최 모 학생과 김 모 학생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이 캐릭터들은 L자 파일, 에코백, 스티커 등의 홍보 물품으로 발주돼 지난 9월 수월중 전교생에게 배부됐다.

‘수와 월이’의 캐릭터가 그려진 물품들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배부받은 물건이 예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어서 좋다”, “마침 온라인 수업 때문에 교과서를 모두 집에 들고 가야 했는데 에코백이 큰 도움이 됐다”, “학생들끼리 만들었다니 대단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월중학교 학교 대표 캐릭터 ‘수와 월이’는 앞으로 교내외 홍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