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5년전부터 센터 사무실에서 거제신문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읽고 있다. 거제가 돌아가는 사정과 시민들의 아픈 곳이 어디인지 알고자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읽는   편이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조선소 수주소식이나 관광지 개발 등 기쁜 소식들이 더욱 반갑다. 코로나로 다들 힘들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달달한 기사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학생기자들이 학교에 등교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서 쓴 기사가 가끔 올라오던데 제법 진솔해서 좋았다.
 
Q. 거제에서 잊혀지지 않는 곳  
= 서울에 살다가 20년전에 거제도로 왔다. 처음 본 거제도는 해안도로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두모로타리에서 장승포로 내려가는 해안도로와, 사등초등학교 앞을 지나는 해안도로는 차창에 손을 내밀면 바다가 잡힐 듯 했다. 도심을 벗어나 멀리가지 않아도 차를 타고 가까운 해안도로만 가도 차안에서 바다를 바로 맞을 수 있다. 
 거제는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곳곳이 절경이다. 코로나로 집안에서 가족들과 장시간 있다 보면 트러블도 있을텐데 거제도에 사는 여건을 맘껏 누려보시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우리지역에 작은 사회복지기관들이 많이 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기관들도 많은데 시민들이 몰라서 문을 못 두드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굵직한 기사들도 시민들에겐 매우 중요하다. 살면서 혹시 모를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연락할 수 있는 곳이나 복지기관들이 하는 일과 연락처 등을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또 그것을 보고 신문사로 연락이 올 경우 복지기관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도 부탁한다. 
 

 독자 = 조성은(46·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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