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면이 여름 꽃인 수국을 화려하게 피우기 위해 마지막 손길로 분주하다.

수국지킴이 마을 주민과 공공근로자 등 30명 정도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국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의 잔풀과 잔나무를 베어 냈다.

또한 최고의 포토존이 될 만한 곳의 수국은 더욱 단정하게 정리했다. 남부면 수국은 함목에서 저구·탑포구간, 저구에서 홍포구간, 다포에서 여차구간, 저구마을 수국동산 등에 피어 있다.

남부면을 찾은 A씨는 "해마다 수국을 보러 거제 남부에 왔다"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약간 갈등했지만 수국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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