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거제가 돌아가는 여러가지 상황을 알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신청해 읽고 있다. 각종 소식은 인터넷이 빠르지만 거제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들은 거제신문에만 실려 있다. 가게에서 바쁘지만 짬짬이 틈을 내서 읽고 있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아무래도 조선소 경기나 관광쪽에 가장 관심이 간다. 중·고등학생 남매를 두고 있어서인지 코로나19로 5개월 동안 집에만 있던 학생들이 최근 처음 학교에 가서 대면수업을 듣는다. 공부는 잘 따라가는지, 수능은 어찌 준비하고 있는지, 그 많은 학생들이 급식은 안전하게 공급되는지 등 학교사정이 많이 궁금하다.

Q. 대구시의 코로나 2차 정부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 재난지원금이 나오기 전·후를 비교하면 20%정도 손님이 늘었다. 6월 들어 지원금 소비가 거의 마무리가 돼가는지 5월에 비해 주말매출이 많이 줄었다. 코로나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시에서 연말이나 선거철이 되면 각종 도로공사나 나무심기 등 밀린 숙제하듯 여기저기 공사를 벌이는데 그 돈을 아껴 취약계층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줬으면 한다. 재난지원금이 꼭 필요한 지금 줘야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는 7월4일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는 소식에 걱정 반, 반가움 반이다. 그래도 코로나에 '청정거제'라고 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체크할 수는 없다고 본다. 외지인들이 스스로 알아서 건강한 분들만 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광객이 많이 올 곳을 미리 집중적으로 취재해 무엇을 보태고 무엇을 빼야 하는지 행정을 꼬집고 보도해주길 바란다.

독자 = 천원봉(50·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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