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어버지가 젊었을 때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20년은 된 것 같다. 평소에는 핸드폰으로 유튜브나 SNS를 검색해 보는데 거제가 돌아가는 사정을 알고자 읽는다. 거제신문은 큰 제목과 사진위주로 주로 본다. 아버지는 과거 이장을 하셨고 종이신문 세대라 꼼꼼히 정독하는 편이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한화리조트 근처에서 횟집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경제지면을 주로 본다. 외지손님들이 식당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작년 봄 대비 절반정도 손님이 줄었다.
가게세를 안줘 조금 나은 편이지만 주위 임대 가게들은 마지못해 문을 열고 있는 실정이다.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 들어서 코로나가 주춤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예약 손님들도 차츰 있는 편이다.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을 했지만 코로나가 얼른 종식됐으면 좋겠다.           

Q. 생각하는 거제도 봄 음식은?
= 숭어·도다리쑥국·멸치회무침 등을 들 수 있다. 나도 즐겨 먹는다. 손님들은 특히 도다리쑥국을 많이들 찾는다. 거제 특산품은 멸치와 송진포 양파를 많이 사 간다. 마스크를 낀 외지 손님들이 대부분이며, 식사를 마치고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고 돌아간다.
거제도 대표음식과 특산품 소개를 많이 원하는데 소개할 거리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또는 하위 70%만 주자고 계속 말들만 나돌고 시행을 안한다. 소상공인들은 한시가 급한데 어쩌자는 것인지 황당하다. 최대한 빨리 바로 지원되길 바란다. 소상공인 대출을 요청했는데 서류가 간소화 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복잡했다.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는지, 어떤 곳이 가려운지를 알고 시원하게 긁어 줄 수 있는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   

 독자 = 박재원(47·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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