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13지방선거 19만5485명보다 1917명 늘어
63개 투표소서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

거제지역 선거인수는 19만7402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0일 사전투표장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비닐장갑을 나눠주며 투표 안내를 하고 있다.
거제지역 선거인수는 19만7402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0일 사전투표장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비닐장갑을 나눠주며 투표 안내를 하고 있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거제시 선거인 수는 19만7402명(재외 38명 포함)으로 지난 2018년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보다 19만5485명보다 1917명 늘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확정된 총선거인수는 19만7402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은 10만3897명, 여성은 9만3505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선거인 수는 현재 거제시인구 24만7592의 79.73%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동지역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고현동(2만9118명)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상문동(2만4588명), 옥포2동(2만1555명), 아주동(2만138명), 장평동(1만7377명), 수양동(1만21명), 능포동(8407명), 옥포1동(6136), 장승포동(5599) 순으로 나타났다.

면지역은 사등면(1만914명), 연초면(7365명), 일운면(6638명), 거제면(6460명), 장목면(4378명), 하청면(4378명), 동부면93007명), 둔덕면(2823명), 남부면(1493명) 순이다. 총투표구 수는 63개소이며, 고현동이 9개소로 가장 많고 둔덕·동부·남부면은 각각 1개소로 단일 투표구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본 선거일인 오는 15일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함을 거제시체육관으로 옮겨 개표를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거제시내 18개 면·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권자들은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끼고 1m 이상 거리두기 수칙 등을 빠짐없이 지키며 차분하게 투표를 마쳤다.

점심시간에 짬을 낸 직장인부터 투표권을 처음 얻은 만18세 유권자까지 발길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과 1m 이상 떨어져 줄을 선 후 발열체크,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신분확인 등 투표 절차를 철저히 지키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다.

반면 일부 유권자들은 길이가 48㎝나 되는 비례 투표용지를 받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회의원선거 거제시선거구 최종투표율은 지난 2012년 제19대는 53.9%, 2016년 제20대는 52.6%였으며 2018년 6.13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63.1%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