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4∼5년 전부터 읽고 있다. 향토신문이라서 좋고 지역뉴스를 알기위해 거제신문을 봤다. 거제가 돌아가는 것을 훤히 알 수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다. 집권당과 야당에서 후보를 냈고 무소속도 두 분이 있더라.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모두가 거제가 발전하려면 본인들이 적임자라고 하더라. 집으로 배달된 공약들을 꼼꼼히 잘 살펴보고 선거날에는 모두 마스크 끼고 꼭 투표하기 바란다. 후보 부인들 인터뷰한 것을 잘 봤다. 후보가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모두 내조를 잘하고 있더라.   

Q. 재래시장에서 주로 구매하는 물품은?
=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고 집사람 혼자 마스크 끼고 중앙시장을 주로 간다. 싱싱한 생선·채소도 사고 과일도 사다 먹는다. 요새는 봄멸치도 많이 나오더라. 멸치회보다는 생멸치를 된장 넣고 끓여서 상추에 쌈을 싸먹는 게 별미다. 거제수협에서 멍게를 사다 회로도 먹고 된장국도 해 먹고 달래·부추 넣고 찌짐도 구워 먹었다.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온 것을 느꼈다. 봄철에만 나는 식재료를 시장에서 사다가 조물조물 요리해서 가족들과 즐겁게 먹어보라. 코로나는 저만치 갈 것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신문은 늘 잘해 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다. 글이 좀 더 커졌으면 한다. 글이 너무 많으니 나이가 있어서인지 읽다가 지친다. 간단간단하게 기사를 써주고 사진을 더 실어주라. 운세라든지 거제도 사투리라든지 십자말풀이 등 꼭 기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거제신문에서 재미로 읽을거리를 실어주라.  

  독자 = 옥재정(82·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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