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읽고 있으니 30년이 넘었다. 거제신문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믿음이 간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4.15 국회의원 선거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시민들은 집안에서만 생활하도록 습관이 바꼈지만 거제의 미래를 짊어질 새일꾼을 뽑는 선거는 그래도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매주 거제신문이 예비후보들의 면면들과 공약들을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그것만 들여다봐도 앞으로 거제가 무엇을 챙겨야 할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 알 수 있다.

Q. 봄철 거제도 맛난 음식은?
= 코로나19 전염병은 치료 백신이 없다. 운동과 음식으로 몸의 면역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다. 숭어·사백어·도다리쑥국·쑥버무리·각종 봄나물 등을 들 수 있다. 사백어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3월에서 4월 동부·남부·둔덕면에서만 난다고 하니 올봄에는 지인들과 꼭 먹어봐야겠다. 외국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이기는 것으로 마늘·김치 등 우리 전통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들고 있는데 쑥도 좋다. 무엇을 하건 어디를 다녀오던 손씻기가 기본이다. 향기롭고 미끌미끌한 비누와 친해 보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주의 운세가 갈수록 신빙성이 떨어진다. 이번주는 12지 운세가 거진 코로나19 전염병 주의하라는 얘기뿐이라 식상하다. 거제도 봄철 먹음직한 음식들 사진과 레시피도 함께 보도해 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집밥이 대세인데 식구들끼리 둘러앉아 함께 만들어 보기도 하고 좋을듯하다. 작년에 전국대회에서 대상도 받고 거제신문이 참 잘한다. 그래도 독자들을 위해 글 위주 보다는 사진 위주로 눈이 즐겁도록 해주기 바란다.
  독자 = 진영수(76·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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