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에 연행된 현행범이 조사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청사가 일시 폐쇄되고 경찰관들과 현행범이 격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50분께 옥포지구대에서 재물손괴 혐의 40대 피의자가 발열 중상을 보여 거제시보건소 선별지료소로 이송,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28일 검사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아 옥포지구대에 격리됐던 경찰관 11명과 하청치안센터에 별도 격리됐던 피의자 호송 형사 4명 전원이 격리 해제됐다. 지구대는 현재 정상 운영중이다. 한편 이 피의자는 옥포매립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주를 폭행해 옥포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