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건강관리…스스로 면역 키운다

평소에 건강관리 해 스스로 면역 키운다. 그런 전염병도 인체 면역이 떨어져서 걸린다고 생각한다. 내 몸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유기농 음식을 골라 먹고, 건강보조 식품도 챙긴다. 운동도 열심히 한다. 건강에 자신이 있으니 개의치 않는 편이다. 마스크도 하지 않고 공중목욕탕도 간다. 중국은 인구가 많으니 전 세계로 빨리 퍼지는 것 같다. 빨리 사그라졌으면 좋겠다.    진세연(58·고현동)

 

 

마스크를 더 자주 끼게 돼

뉴스를 보면 전염병의 대책보다는 위험성만 보도해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 같다. 중국 정부도 초기대처를 잘해서 병이 확대되는 것을 미리 방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한 지역 사람들이 전염의 불안에 떨고 생필품까지 부족하다니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는 미세먼지 수치가 나쁠 때만 마스크를 꼈는데, 요즘은 우한폐렴 때문에 미세먼지가 적다해도 그냥 마스크를 낀다.         정필권(34·장평동)
 

 

현지 교민 피신, 잘했다

뉴스를 보면 위험하다고 느끼지만 내가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마스크를 끼고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 나면 소매로 입을 가려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전염의 위험이 있다지만 볼일은 봐야 하니 나온다. 정부가 우한의 우리 교민들을 피신시킨 것은 잘한 일이다. 혹시 거제에서 증세가 있는 사람은 백병원이나 대우병원을 가야 한다더라.      진선광(73·동부면)
 

 

국내 발생 환자, 인권 보호해야

국내 발생 환자는 국가에서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최상의 의료진과 환경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개인 정보는 노출하지 말아야 한다. 감기에 걸리듯이 운이 나빠서 병에 걸린 것이다. 그 인권은 보호해 줘야 한다. 내 생활 속에서 크게 피부로 와 닿지는 않았는데 최근 한의원에 매일 가야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 찜찜해도 갈 수밖에 없다.   손정원(55·상문동)
 

 

 

전염 걱정되나 평소대로 활동

페이스북으로 관련 기사를 검색해 봤다. 박쥐·곰발·생쥐 같은 걸 먹어서 나쁜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은 많은 인구가 살아서 식성도 다양하다고 느꼈다. 아버지께서 중국의 가난한 지역에서는 먹을 것이 귀해 그런 것을 먹기도 한다고 말씀하셨다. 전염이 걱정되긴 하지만 활동을 해야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대로 그냥 다닌다.   강혜인(15·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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