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해결 등 공사 마무리 원아모집도 끝내

올 3월에 개원하는 공립유치원인 '거제유치원'. 옥포동과 아주동 권역을 아우르며 만 3세부터 5세·특수반까지 10학급 186명의 원아모집을 끝낸 상태다.

거제시 두 번째 단설 공립유치원인 '거제유치원'이 오는 3월 개원한다. 지난 1999년 개원한 '한아름유치원'에 이은 거제 제2호 단설 공립유치원이다.

가칭 사봉유치원으로 불렸던 거제유치원은 당초 2019년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행정절차 지연과 공사에 따른 민원문제 등으로 늦춰졌지만 올 1월 말 공사를 마무리 해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옥포동 1118번지 일원에 들어선 거제유치원은 옥포·아주권역을 아우르는 공립유치원으로, 10학급 186명의 원아모집도 끝냈다.

학급은 만5세반 3학급 72명, 만4세반 3학급 66명, 만3세반 3학급 48명, 특수반 1학급(일반학급 원아수에 포함)으로 구성됐다. 교육활동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덕포·옥포·용소·아주1·2노선으로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원아모집은 전국 동시 실시하는 '유치원입학시스템'을 통해 접수받았으며, 입학자 순위는 상위 우선순위를 먼저 선발하고 정원 내 차순위를 선발했다.

총사업비 107억5400여만원이 투입된 거제유치원은 지하층에 유치원 지원시설·교무실·행정실·시청각실, 지상 1·2층에는 교실, 지상 3층에는 강당·유희시설 등이 배치됐으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공립유치원 개원으로 인근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교육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입학 예정 원아현황과 인구증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공립 유치원 추가 설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설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거제유치원 원아모집에는 186명 정원에 총 825명(만 3세 297명·만4세 370명·만 5세 158명)이 지원해 4.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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