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에 행복과 평화가 뿌리내리 도록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조선업에 편중된 지역의 산업구조를 조선 산업과 관광 산업, 두 산업이 동반성장하는 구조로 바꾸고 지역경기의 부활과 시민의 삶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 7기의 시작과 함께 오직 시민을 위해 시민이 주인인 거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왔습니다.

거제-김천 간 KTX 건설 확정과 더불어 국회와 청와대, 그리고 정부부처를 문턱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이끌어낸 교부세와 국비예산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우조선의 일방적인 매각이라는 위기에도 우리 시민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며 위대한 시민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47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의 개방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의 무한한 열정과 거제에 대한 애정,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9년은 이런 성과들과 함께 고부가가치선을 중심으로 조선업의 부활하기 시작하면서 희망의 온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역 사회를 가득채운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민선 7기는 그동안의 어둠을 뚫고 시민과 함께 희망의 빛을 따라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올 한해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변화와 혁신들이 시민 여러분의 삶에서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 날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의 삶이 더 나아지고 기대되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가는 거제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산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까지의 관광에 대한 낡은 생각을 타파하고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한 거제관광으로 1,000만 관광객 달성을 향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시민의 삶의 활력소이며, 지역경제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거제형 일자리 창출모델을 중심으로 청년, 노인과 여성을 비롯한 전 세대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출산부터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까지 책임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 구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비롯한 복지정책 또한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도 높은 공직사회의 혁신으로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우리는 지난 몇 년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기나긴 터널 끝에 밝은 빛이 있고, 구름 뒤로 솟아오르는 새해의 태양은 더욱 눈부십니다. 긴 어둠의 끝자락에 우리가 그려나갈 희망의 미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화의 거제입니다.

저와 1,200여 공직자는 2020년 한 해도 무한한 책임감과 담대한 마음으로 25만 시민과 함께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평화로운 거제를 만들겠다는 첫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2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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