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운영수익 발생하면 일부 환원 방법 협의하겠다"

김용운의원

김용운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12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만들기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질문하고 이의 이행을 촉구했다.

또 재래시장 지원에 대해서도 따졌으며, 공공재산인 거제시의 산악을 이용함에 있어 사업자의 시민에 대한 공익의무와 지심도 개발에 따른 이주민대책도 질의했다.

이어 성인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양성평등을 위한 예산편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부서별 협업내용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시는 해양쓰레기 없는 거제바다 만들기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안의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2400여톤으로 성상별로는 폐스티로폼이 240톤, 폐어구 등 어업폐기물이 840톤, 폐합성수지 등 일반 쓰레기가 840톤, 기타 초목류가 480톤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폐스티로폼은 감용장에서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그 외 쓰레기는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2015년부터 고현시장에는 38개 사업 42억7000만원, 옥포국제시장 10개 사업 62억1000만원,  옥수시장 3개 사업 1800만원, 옥수동 새시장 8개 사업 23억7000만원, 신부시장 8개 사업 1억3000만원을 집행했다고 했다. 2020년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주차환경개선사업 분야에 고현시장 대형버스주차장 설치사업 45억원, 시설현대화 사업분야에 고현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1억5000만원, 옥수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2200만원, 옥수동 새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2900만원을 당초 예산에 반영했고, 옥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도비와 시비를 반영해, 1억3500만원으로 아케이드 보수·LED전구 교체·노점 매대설치 사업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케이블카와 관련해서는 사업자측이 인수 당시 예상했던 사업비보다 1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어려움은 있지만 케이블카가 정상적으로 운영돼 이익이 발생하면 수익금 일부를 거제시에 환원하는 방법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지심도 개발에 따른 이주민대책과 관련해서는 거제시가 이미 환경부가 요구하는 국립공원의 정책방향 및 공원계획에 부합되는 공원계획 변경 등에 관련된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 등이 참석하는 용역 보고회를 개최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다고 판단되는 안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 과정 등을 거쳐 방향성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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