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무단 점유상황 해결" 등 새 사업자 모집 계획

강병주의원

강병주 거제시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12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거제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행정타운 조성·군부대 이전 등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투자 사업의 사업자 선정방식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또 행정타운 조성공사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공사비가 증액됐고, 신규 사업자의 부담 증가 및 사업기간 연장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을 물었다.

이와 함께 올 2월 통과된 '거제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안'과 관련 거제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허동식 부시장은 '거제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후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대대 이전 및 양여부지 개발사업'은 민간투자사업 공모방식으로 공모에 의해 선정된 사업시행자와 시행협약서에 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업자가 타인자본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대체 민간사업자간 상호 양도·양수계약이 체결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사업 정상화 및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2014년 착수해 설계용역 준공 후 5년이 경과돼 순공사비 중 자재·노임 및 주요공정의 표준 시장단가·공사 제경비의 상승분 8%~50% 반영과 사토량이 당초 추정 23만㎥에서 40만㎥로 증가함에 따라 사토처리 공사비가 증액됐다면서 공정율과 토석처리내역 등 실제 작업량에 기초해 기성금을 31억7000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창출과 관련해서 거제시는 올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90여억원의 사업비로 훈련장려금 지원, 민간기업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2020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확보한 사업비 2억8600만원으로 농업기술센터 창고 1층을 활용해 청년 전용 공간인 거제청년센터를 조성, 청년 취·창업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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