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 한 젊은 여직원이 예리한 감각과 기민한 대처로 세 번씩이나 8500만원이라는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화제다.

주인공은 거제수협 고현지점 한진경 계장. 한 계장은 지난 8월26일 수협을 방문한 고객이 40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사용처를 묻던 중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의심돼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 같은 달 30일에도 고객이 사기전화를 받고 1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거제경찰서는 지난 25일 한 계장을 경찰서장실로 초청, 감사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금융사기피해를 막아준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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