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전 남편이 일운면 교황마을 이장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7년전 남편이 돌아가시면서 신문을 끊으려고 하다가 오랫동안 본 정이 있어서 지금껏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정치 기사를 가장 먼저 읽는다. 변광용 시장이 옆동네 살고 있어서인지 시정 소식이 가장 먼저 눈길이 간다.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고현동·옥포동 도시재생사업·고현시장 현대화 등 열심히 잘 하고 있다. 어쨌든지 건강관리 잘 해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

Q. 거제섬꽃축제에 바라는 점은
=  3년전 아들내외와 가봤다. 그때는 날씨탓인지 꽃 종류도 적고 덜 피어서 영 볼품이 없었다. 오늘 친구들과 거제면에 들릴 일이 있어 가볼 것이다. 마산 국화축제에 갔었는데 여러가지 색깔로 활짝 핀 국화가 공설운동장만한 곳에 빼곡히 들어찼다. 어디를 둘러봐도 꽃천지라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정글돔이 첫 개장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거제에서 나는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것으로 먹거리장터를 따로 운영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내 나이가 칠십이 훌쩍 넘었다. 글자가 좀 커져서인지 맨눈으로 기사를 읽고 있다. 그래도 좀 더 글자가 커져서 경로당 친구들과 함께 읽고 얘기도 하고 싶다. 그리고 사진 밑에 글씨도 좀 크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거제신문이 올해가 30년 됐다니 적은 나이가 아니다. 신문으로 세상을 읽는 노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독자 = 정숙연(75·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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