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00년도에 본인에 대한 기사가 거제신문에 실린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구독하고 있다. 기사 내용도 괜찮고 거제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들을 보도해 줘서 좋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시에서 행하는 정책이나 향후 정책 방향등에 관심이 많다. 이제는 대우조선이나 삼성중공업만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관광사업 쪽으로 눈을 돌려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시의 관광자원 확대에 대해 정책·사업방향 등에 대해 많이 알고 싶다.

Q. 올 여름휴가 어땠다고 생각하는지.
= 관광객 수는 주말 날씨가 비교적 좋았던 탓인지 작년에 비해 많이 온 것 같다. 일본에 안가고 동해안이 비싸다는 소문으로 반사적으로 거제에 많이 온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노는 것은 거제에서 하고 먹고 자는 것은 통영·부산에 가서 하라'는 말들이 있듯이 거제는 음식이나 숙박이 많이 비싸다. 지인이 거제에 왔는데 4명이 1박 하는데 25만원이었다. 이것은 특별호텔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서민들에게는 너무 부담스럽다. 제주도는 상한선을 정해서 더 이상 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있다. 거제시도 이 제도를 도입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글자 크기가 커졌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이 정도 크기면 나이 드신 분들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짧은 기사는 사진을 한 장만 실어도 큰 지면의 기사는 사진을 여러 장 싣고 사진설명으로 기사를 풀어나갔으면 한다.
거제신문이 30년을 이어왔다니 쉽지가 않았을 것 같다. 기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기자 충원·급여 등 처우개선과 대우 상향 등으로 기자들이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지방지가 경영면에서 열악하다 보니 중앙지보다 내용이 열악하고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심도 있게 읽을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면을 구성해주길 희망한다.

  독자 = 심재덕(51·옥포2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