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15년 1월부터 읽고 있다. 고향이 장목면 관포이고 아직 어머니가 살고 계시기도 하다. 늘 거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신문이 도착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신문이 오면 동네방네 소식을 제일 먼저 읽고 면·동24시 코너도 꼭 읽는다. 면·동장들이 각 마을 이장들에게 역량강화 교육을 자주 시켜줬으면 한다. 이장은 마을 대표이면서 마을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까지도 해줘야하는데 아쉬울 때가 많다. 두 번째로 정치면을 꼭 본다. 정치가 바르게 돼야 지역경제도 살고 서민들이 허리 펴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Q. 최근 관심 있게 보는 이슈는
=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에 모두가 발벗고 나서 감사하다. 거제향인의 한사람으로 서명운동도 했고 지인들에게도 서명운동을 하라고 권했다. 수목원은 전국 어디를 가도 없는 곳이 없을 지경인데 거제시에만 없다. 학생들도 차를 타고 멀리 가서 수목원을 구경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번에 꼭 거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민·관 할 것 없이 노력해야 한다. 또 KTX가 거제에 유치됐다는 소식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 KTX역사가 어디로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거제시·시의회가 계획도 미리 세우고 주민설명회·공청회도 열고 다방면으로 노력해서 최적지에 들어설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가 철저히 됐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요즘 가족관계가 망가져가는 게 안타깝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노부모를 봉양한다던지, 다자녀를 키운다던지, 대가족이 모여 산다던지 등 따뜻한 가족애가 묻어나는 기사와 출산장려를 위한 기사도 발굴해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 지난 호는 창간 특집이라서인지 칼럼이 한편도 실리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빼먹지 않고 꼭 실어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거제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임직원들께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독자 = 양녹생(74·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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