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 구독 얼마나 됐나
= 2001년부터 봤다. 그때부터 보기시작 했던 게 지금도 일편단심으로 거제신문을 보고 있다. 부산에서 살지만 거가대교를 통해 금방 왔다 갔다 하기에 한 달에 2번 정도는 고향에 온다(웃음). 뉴스나 방송보다 거제소식을 알려면 거제신문이 제일 효과적이기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도 잘 보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지난달 경남도체가 인상 깊었다. 동부면 학동이 고향인데 변두리지역이다 보니 도체에 대한 홍보도 적었고 관심도 적었다. 주로 경기가 열리는 고현을 포함한 도심부근에는 플래카드나 홍보물들이 잘 구축돼 있었지만 농촌지역엔 젊은 사람도 적다보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체육행사가 아니더라도 전야제 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Q. 최근 떠오르는 이슈는
= 몽돌해수욕장 부근 학동삼거리 교통문제를 얘기해보고 싶다. 왕복 1차선 도로라 평소에도 차가 조금 막히고 불법주정차 차량이 있으면 혼잡해지는데 최근에는 또 케이블카 공사차량인지 대형트럭 등이 많아 교통체증이 생긴다. 위험하기도 하고. 날씨도 더워지고 해수욕장 개장시즌이면 엄청 붐빌텐데 짜증이 난다. 거제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는데 새롭게 단장할 생각보다 기존 시설을 잘 정비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거제가 한 번만 방문하는 관광지가 돼서는 안된다.

Q. 창간30주년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20여년 동안 신문을 보고 있지만 최근 변화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내용과 방식들이 좋게 바뀌었다. 활자가 커져 보기가 좋아졌다. 해가 바뀜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며 나은 신문이 되고자 하는 노력은 칭찬하고 싶다. 부산에 있어서 그런지 가끔 배송사고가 있다. 2~3개월에 한두번씩 신문이 빠지는 것 같다. 나처럼 고향 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신문을 기다리니 신경써주길 바란다.

 독자 = 박태환(65·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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