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 아들이 금융권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구독신청을 해 줘 거제신문을 보고 있다. '다 보지는 못하더라도 아버지 신문 꼭 좀 읽으세요'라고 당부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도 좀 알아야한다고 말하더라. 밖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나이가 드니 걱정이 돼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덕분에 잘 보고 있다.

Q. 다른 신문은 읽고 있는지
= 아들이 조선일보와 같이 신청해줘서 읽고 있다. 중앙지와 지역신문은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들이 다르다 보니 두 종류의 신문을 읽어도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가 다양하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꽃이 많이 피었다. 신문에 장승포에 벚꽃길이 소개되기도 했던데 최근 거제 전역에 벚꽃이 만개했다. 우리 동네 문동저수지에도 꽃이 많이 피었다. 퇴근 후 저녁길에는 사람들의 산책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비록 다음 주면 꽃비가 내려 떨어지겠지만 한창 꽃이 아름다울 때 각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시켜주면 어떨까. 한 지역의 명소만 소개시켜주면 다른 동네에서 '자기 동네는 왜 안 실어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Q. 거제에서 열리는 경남도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체육인들에게는 경남도에서 최고를 겨루는 대회다. 거제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손님들이 거제를 방문한다. 대통령이 2명이나 태어난 거제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 거제 곳곳을 관광하면서 말이다. 바라는 점이 있겠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쁠텐데 잘 준비하길 바란다.

Q. 창간30주년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번 신문을 받아보니 배치가 많이 바뀌었더라. 그간에 의견들을 모은 뒤 30주년 기념으로 배치를 새로이 한 것 같은데 글씨 크기에 관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나보다. 원래의 거제신문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독자 = 옥무영(67·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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