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얼마 되지 않았다. 거제가 고향인데 사정이 있어 잠시 떠났다가 작년에 다시 거제로 왔다. 주민센터에 놓여진 책자들을 보다가 처음 접했고 지역소식에 관심을 가져보자란 생각으로 보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내 동네일부터 알아야 옆 동네, 그리고 거제 전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옥포동 소식이 꼭 실려야 한다는 고집은 없지만 동네소식이 안 실리면 안도하기도 불안하기도 하다. 신문특성상 좋은 소식보다는 사고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인 것 같다.

Q. 거제신문 중 먼저 읽는 지면은
= 첫 장부터 본다. 사진·제목·소제목 위주로 훑어본 뒤 관심있는 기사를 찾아 읽는다. 그렇다보니 꼼꼼히 읽는다고는 못하겠다. 큰 사진이 아니더라도 사진이 있는 면과 없는 면은 가독성 차이가 크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변 시장의 찾아가는 시민 소통간담회에서 들어보니 8000억 예산시대가 열렸다고 하고 1조원 예산도 먼 미래가 아니라고 한다. 많이 증액된 만큼 거제에서 꼭 해야 할 사업들과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하고 허투루 쓰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솔직히 말하면 지면에 대한 의견이 없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오래 봤다면 이런 식으로 바꿔보자라고 의견을 내볼텐데 아는 것도 없으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제별로 잘 구성만 돼있다면 큰 변화없이 가는 게 기존의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을까. '사람을 찾습니다' 광고처럼 개선방향을 위한 의견을 모은다는 문구도 넣어보면 어떤지.

Q.  거제신문에게 하고싶은 말은?
= 비상구 통로에 물건 적치 문제를 얘기하고 싶다. 어디 한 군데를 꼬집어 말하진 못하지만, 최근 옥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몇몇 상가들의 비상통로나 계단에 물건들이 차 있었다. 큰 사고가 발생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그때의 경각심이 그새 사라졌는지 그런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던 것처럼 다시 '제2의 창고'처럼 돼버렸다. 조만간 거제시에도 민원을 넣을 생각이다.

 독자 = 이진경(37·옥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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