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년 조금 넘었다. 지금은 통영의 한산신문과 거제신문을 우편으로 받아보고 있다. 남편은 통영이 고향인데 거제도에 지인이 있어 거제신문을 신청했다. 먼저 사회면 위주로 읽어보고 정치면은 관심이 적어서 제목 위주로 지나가듯이 읽는다. 통영과 거제는 바다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두 신문 다 읽고나면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Q. 어떻게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거제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됐다. 통영과 거제에 동창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곳 소식들이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시댁도 근처라서 신청하게 됐다. 시댁에 들렀을때 어른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실 때 조금이라도 미리 알고 있으면 공감을 할 수 있어 좋다. 거제에는 모임이 있어 한달에 한번 정도는 꼭 들린다. 낚시를 가거나 휴가철에는 빠지지 않고 해금강을 방문해서인지 이제는 그곳에 가면 알아봐주는 분이 있을 정도이다.

Q.  거제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친구들을 만나면 각자 살아가는 얘기들로 수다를 떨기 때문에 거제에 대한 정보는 거제신문을 통해서 대부분 접한다. 최근에는 통학로 문제로 뜨거운 것 같다. 초등학생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기 쉽상인데 통학로 문제가 안전하게 어서 빨리 해결되면 좋겠다. 하지만 학교가는 길과 국도14호선이 붙어 있어 여러 가지로 쉽지 않아 보인다.

Q.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사였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로 가는 길은 확실히 편해졌지만 한 번 통행에 만원은 결코 가볍지 않다. 통행료 인하가 된다면 거제로 오는 관광객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Q.  거제신문에게 하고싶은 말은?
= 요즘 신문들을 보면 기관단체장들의 100일, 또는 몇 개월 기념하면서 처음 공약과 비교해서 많이 다루고 있다. 신문들마다 대부분 이 문제를 다뤄서 재미가 없다. 재직 며칠 기념 인터뷰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물 됨됨이를 전부 아울러 제3자의 시각에서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하는 것은 날카롭게 비판해져야 독자들은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인터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독자 = 김순현(40·부산 영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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