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거제신문을 본지도 10년이 넘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우연히 거제신문을 알게됐고 구독하게 됐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국외여행을 다녀왔다는 기사다. 외국의 사회복지시설들을 방문해 거제에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다고 하는데 과연 제대로 된 탐방이었는지 단순한 여행에 그쳤는지 독자에게 알려주는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Q. 제일 먼저 읽는 지면은
= 만화·만평을 먼저 본다. 다른 신문에는 빙고 맞추기 등이 있어 문제를 풀고나서 신문을 잘라서 보관하는 재미도 있었다. 거제신문은 그림으로 풀어내는 만화·만평이 가장 재밌고, 그림만 보고 최근 이슈를 가늠해 본다. 그리고 나서 기사를 찾아본다.

Q. '명예감독관' 제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 공사관계자나 감독관 자격 대상자가 아니라면 일반시민들은 그런 제도가 있는지 조차도 알수 없다고 본다. 기대되는 점과 우려되는 점을 읽고서는 과연 전문가보다 주민, 단체대표가 공사감독에 있어서 나은 점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공사관계자가 아니라면 착공단계부터 뭐가뭔지 갈피를 잡지 못할 것이고 공사전반에 대해서는 더욱 알지 못할 것이다. 무늬만 그럴듯한 제도가 아닌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사건은
= 최근 경남이 학생인권조례로 문제로 시끌벅적 하다. 길거리 곳곳에 반대 서명운동을 하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고 현수막이 내걸린 곳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의 학창시절과는 많이 변했다. 요즘 학생들은 옷차림·머리모양·장신구 등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해 시대가 참 많이 변했구나를 느낀다. 학교는 학교다워야,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 찬반에 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아이를 키워본 부모로서 관심이 많이 가는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
= 딱히 바라는 점은 없다. 기자들 역시 힘든 직업이고 의지가 없다면 하기 힘든 일인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김영란법이다 뭐다해서 오고가는 문화가 많이 없어진 요즘 주머니는 가벼워졌을지 몰라도 더 투명하고 따뜻한 사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달라.  황재룡(72·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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