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3개월 정도 됐다.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우연히 거제신문 기자가 찾아와서 인터뷰를 하자고 해서 대화를 했었던 것이 인연이 돼서 그때부터 읽게 됐다. 작지만 신문에 내 얼굴도 나오고 내가 했던 소소한 얘기들이 기자의 손을 거쳐서 신문에 나오게 된 것에 깜짝 놀랬다. 그 우연한 인연이 거제신문을 읽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읽을 것이다.

Q. 거제신문 외 다른신문을 읽는지
= 다른 신문은 읽지 않는다. 거제신문을 받아보긴 하지만 꼼꼼하게 읽어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돋보기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읽기가 어렵다. 평소에는 TV나 라디오로 뉴스를 가장 많이 듣는다. 신문에 활자가 좀 더 굵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가장 먼저 읽는 지면은
= 신문을 받으면 바로 보이는 1면의 굵은 헤드라인 기사부터 읽는다. 다른 신문도 그렇듯이 신문의 맨 첫장을 차지하는 기사가 최근 가장 큰 화제거리고 이번주의 제일 중요한 기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 남는 기사는
= 이낙연 국무총리의 거제방문 기사였다. 국무총리가 되고 난 후 거제에 방문하겠다고 전달했다는데 이번에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고향인 거제를 방문해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는데 조선업 위기에 따라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제를 방문한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심도있게 신경쓰고 있는 만큼 조선경기의 회복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현재 거제신문 뿐만 아니라 종이신문을 읽는 독자들의 연령대는 상당히 고령화돼있다. 독자층이 다양해야 할 것인데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TV 등 신문 외에 다른 매체들로 손쉽게 뉴스를 접하기 때문에 신문은 읽지 않는다. 그야말로 종이신문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거제의 1등 신문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히 바른언론의 길을 가주길 바란다.

 독자 = 이병기(70·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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