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3년 정도 읽었다. 구독한 것만 그 정도이고 오고가며 거제신문을 읽은 것까지 합치면 꽤 오랜 기간 읽었다고 자부한다. 그만큼 시간도 많이 흘렀고 벌써 창간 30주년이라니 놀랍다. 앞으로도 거제의 중심에서 공정보도 해주길 바란다.

Q. 어떤 계기로 읽게 됐는지
= 지인이 평소에도 거제신문을 읽으라고 추천을 했다. 그렇게 구독을 시작했었는데 거제신문을 열심히 보게 된 것 같다.
이제는 길을 가다가 제보할 거리가 보이면 거제신문에 전화를 한다. 취재가 될지 안 될지는 기자의 눈으로 봐야하지만 전화할 때마다 귀 기울여 들어주기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같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고현-상문동 방면 고현천변 우회도로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다. 상동에서 고현으로 갈 때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고현에서 상문동 방면으로 올 때마다 후회한다. 1차선인데 신호가 너무 짧아서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진다.

Q. 최근 기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 아동학대 논란 기사였다. 뉴스에 나오는 학교와 어린이집에서의 사고는 다른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거제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의 사고를 보니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걸 다시 느꼈다. 소식을 들으면 제3자인 나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당사자 부모들은 속에 천불이 날 것 같다.

Q. 거제신문에게 바라거나 아쉬운 점은?
= 아동학대 외에도 더운 날씨에 아동을 방치해 사망하는 사고가 올해 23번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더운 날 어르신들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외부적 환경에 취약한 아이들의 안전도 중요하다. 사고예방을 위해 거제의 중심 거제신문이 힘써주길 바란다.

 독자 = 조영삼(59·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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