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12년부터 구독했다. 이전에는 지역신문은 보지 않고 일간지만 받아봤었는데 몸이 좋지않아 장기간 치료를 위해 보던 신문을 해지했었다. 이제는 수술도 받고 건강도 회복이 되니 심심하기도 하니 신문 생각이 나더라. 중앙지보다는 지역신문을 보자 해서 거제신문을 보기 시작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가리지 않고 골고루 보는 편이다. 정치·사회·동네소식 모두를 천천히 다 읽는다. 다른 주간지를 보지않아 잘 모르지만 거제신문은 사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들어있어 좋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알려줘 지역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인물들로 교체가 됐는데 이 시기에는 소식들이 많이 일어나기 마련이라 기다려진다.

Q.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최근에 16면에서 12면으로 지면이 줄었다. 지면이 줄어도 알찬내용으로 채우면 더 좋은 신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신문은 상황에 맞게 지면변화를 해왔다. 지방선거 때는 선거특집으로, 개발과 특혜 관련된 문제를 다룰 때는 거제신문만의 특색이 돋보였다. 크게 변하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상황에 맞게 간다면 그것 또한 개선방향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 남는 기사는
= 고현항 펌프처리장 기사였다. 주말부터 시작된 태풍으로 거제는 물난리를 겪었다. 비 맞은 신문을 받아보니 '신문도 비 맞으며 온다고 고생이네'라고 생각했다. 큰 태풍이 올때마다 반복되는 피해가 발생하는데 거제 피해사례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예방·방지할 수 있는 부분들은 조치할 수 있게 알려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아쉬운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TV를 보는데 거제전통시장이 나오더라. 마을에서도 외부 관광객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거제는 여름관광 상품으로 내세우는 것이 단지 볼거리 위주다. 바닷가에는 싱싱한 회들을 주로 파는데 축제소개와 더불어 먹을거리도 알려주면 지역민들도 찾아가서 먹을 수도 있고 관광객들에게 소개도 가능하고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서수완(80·일운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