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몇 년 된거 같기는 한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2015년 2월부터라고 확인)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햇수로 4년째라니 거제도 그만큼의 변화가 일어났기도하고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긴 했나보다.

Q. 어떤 계기로 읽게 됐는지
= 조선소 경기불화에 아들이 다니는 대우조선에서 구조조정 소식을 들었을 때였다. 그때쯤 구독을 시작하게 됐다. 어떤 계기라기 보단 소식이 궁금해서 받아보기 시작했다. 조선 경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 힘든 나날의 연속이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지방선거의 결과다. 주위의 분위기만으로는 누가 이길지 쉽게 점치지를 못했다. 지역별, 연령대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나온만큼 당선인들에게 기쁨의 박수를, 낙선인에겐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거제신문 개표방송을 보셨냐는 질문에) 디지털과 친하지 않아 보지는 못했다. TV라면 모를까 노인네들에게 너무 어려운 것을 바라는 것 같다. TV에 하는 전국 개표방송만 봤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선거의 영향인지 최근에는 크게 기억에 남는 기사가 없다. 하나 꼽아보자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명진마을에 길놀이 행사가 신문에 나왔던 것이 기억이 난다. 현 대통령의 생가여서인지 거제면이 시끌벅적하게 흥을 돋우는 것이 참말로 좋았다. 이런 국민들의 바람이 모인 탓인지 결과도 좋았다.

Q. 거제신문에게 바라거나 아쉬운 점은?
= 이번 주 신문에 다양한 선거사진들이 많아서 좋았다. 거제면에선 유세차량도 많지 않고 막걸리 사러나 갈 때 보면 간간히 선거운동원들이 보였지만 사진에서는 다양하게 선거유세를 하는 것을 보니 생동감 있고 좋았다. 선거뿐만 아니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만큼 여러 사진들로 조화롭게 신문을 만들어보면 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반동근(70·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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