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5년 됐다. 첫 시작은 거제신문에 아는 사람이 있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구독신청을 했다가 이왕 신청한 신문 제대로 보자해서 보고 있다. 거제에 살아도 사는 동네 아니면 다른 소식들을 잘 모르는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동네에서 나이 많은 축에 끼지도 못하지만 작년, 어제와는 다른게 오늘의 내 몸 상태다.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신문에서 미세먼지 관련 3번에 걸친 기획기사를 잘 봤다. 거제 내에서도 지역편차가 크고 중국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거제 내의 비산먼지 등의 문제도 있는데 대책을 잘 강구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온 신경이 선거에 가있는 것 같아 문제들이 뒷전으로 밀려있는 것 같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6.13 지방선거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니 하루아침에 시끌벅적 해졌다. 물론 누군가에겐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고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일들이 선거 때문에 뒤로 밀린 것 같다. 누군가에겐 시끄러운 소음공해 일지도 모른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임시중단 기사였다. 이전 기사에서 관련 기사를 봤었는데 이번 주 신문에 임시중단 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충치예방효과가 있지만 기준치 이상이면 불소는 유해물질이다. 음용하는 시민들이 원치 않고 반발한다면 재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크게 아쉽거나 바라는 게 없다. 주위의 경우를 들어 얘기해 보겠다. 경로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거제신문을 보고 계시는데, 눈이 나빠져 못 보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을 느낀다. 종이신문이라 글씨크기를 눈에 띄게 크게 할 수는 없겠으나 좋은 사진들로 기사를 안보더라도 기사의 느낌들을 알 수 있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

 독자 = 이중길(59·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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