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01년부터 구독했으니 17년 정도 됐다. 거제를 떠난지는 오래 됐지만 지금도 월에 2~3번 정도 거제를 방문한다. 지난 주 신문은 휴간이었고, 이번 주에 지난 11월 신문이 들어와서 깜짝 놀라 거제신문에 전화했다. 전화받은 직원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Q. 거제신문 아닌 다른신문은 읽는지
= 지역신문은 거제신문만 보고 있다. 모친도 아직 거제에 계시고 거제상황에 관심을 많이 가지다 보니 열독하고 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신문이 잘 들어오는지, 잘 못 들어온 신문을 보고 전화를 안 하지 않을까?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선거도 좋지만 최근 해상선착(펜션)문제라 생각한다. 비슷한 문제를 신문고에서 위생문제로 누군가 기고를 했던 걸 봤다. 거제가 관광도시로 가기위해선 이런 문제들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과다·허위광고들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고쳐나가야 된다. 시에서도 관심가지고 단속을 하길 바란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너무 동네 얘기만 하는 것 같다. 올 초 동부 학동 쪽파 사진기사였다.  1면에 쪽파 관련기사 지명이 잘못돼 나왔었다. 동부면인데 남부면이라고 잘못 표기돼 나왔다. 유명하기로라면 한입으로 아쉬운 학동 쪽파가 출하됐는데 아쉽기도 했다. 디테일에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 아쉬운 점이 있다면
= 동네소식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지인을 통해 들은 것만 해도 사망사건을 비롯한 동네의 사건사고가 2건 정도 있었다. 내가 살았단 동네소식이라 유독 민감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 웃을 수 있고 훈훈한 기사들도 좋지만 그에 대조되는 기사들도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거제에 관심있는 타 지역 향인들은 거제소식을 지역신문을 통해 접한다. 지금도 잘 하고 고생하고 있단 걸 알지만 앞으로도 거제신문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줬으면 좋겠다.

  독자 = 박태환(66·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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