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4년 정도 됐다. 처음엔 은행이나 동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것을 보다가 늦게 가면 비치됐던 신문이 없어 집에서 구독하게 됐다. 최근에 구독료가 밀려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전화가 온 줄 알고 뜨끔했다.

Q. 다른 신문을 읽고 있는지?
= 중앙일간지와 거제신문만 읽고 있다. 일간지의 경우엔 면수도 많고 정보들이 많으니 헤드라인 위주로 보고, 거제신문은 주간신문이다보니 천천히 본다. 요즘은 바쁘다보니 그 조차도 잘 안되고 수요일, 목요일이나 돼서 몰아보는 경우가 잦아졌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요즘은 다 꼼꼼히 읽지는 못하고 거제사람 인터뷰와 정치면 위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들을 알기위해 정치면을 보고, 거제사람 누구를 인터뷰 했는지 본다. 아는 사람이 나오면 그것대로 알아보는 재미가 있고 모르는 사람이 나오면 이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어 매력 있는 것 같다. 인터뷰하는 사람도 기사제보처럼 신청하면 해주는지 궁금하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이번 주 신문 1면에 게시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생각한다. 조선업뿐만 아니라 실직자·퇴직자들이 새 출발할 수 있는 지원도 미비하고 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들도 살겠지만 초점이 기업에 맞춰져있는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쉬운 점은
=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기사들이 그쪽으로 편향되는 감이 없지 않은 것 같다. 각 동네의 소식들이 많이 들어 갔었는데 6월 이후엔 다시 돌아올 것이기에 크게 아쉬운 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때가 때이니 만큼 각 후보들에 대한 정보들을 잘 알려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기자들이 고생한 만큼 신문의 질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거제를 위해 거제신문을 위해서라도 많은 소식, 정확한 소식전달을 위해 힘을 다해줬으면 한다. 거제 내에서도 거제신문이 최고라고 주위에 자부하는 만큼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신문사의 길을 갔으면 한다.

  독자 = 황경수(62·옥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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