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16년도부터 봤으니 2년째가 되었다. 처음엔 사내에 비치된 거제신문을 읽다가 먼저 들고가 읽는 사람 때문에 집에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독신청 했다. 독자옴부즈만 코너를 보면 거제신문의 역사만큼 오래된 독자들이 많던데 5년째는 독자라고 하기엔 구독기간이 짧은 것 같다.

Q. 2018년 지면개선에 대한 생각은
= 대대적인 지면개선이 눈에 띈다. 게다가 지금은 6.13지방선거 관련해 정치면이 늘은 것인지 지면배치가 달라진 것 같은데 다름을 느끼지만 평가는 아직이다. 많은 의견들을 수렴해 최적의 방향을 찾기 바란다. 길에서뿐만 아니라 신문에서도 유세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니 선거가 다가오고 있긴 한가보다. 편향되지 않는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Q. 최근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 아무래도 거제 주 먹거리 조선분야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 양대 조선사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동안 거제는 칠흑 같은 시간을 보냈다. 거제를 떠나는 이웃도 적지 않았다. 거제시민들, 행정인, 기업인 모두 고생 많았다. 과거의 빛나던 거제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이전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을 안도하게 할 것이다. 희망적인 소식을 주기적으로 실어주길 바란다.

Q.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교육과 생활분야이다. 신문을 통해 사건사고 소식들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쳐 쉬느라 각 동별 행사나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지난 해 고교평준화 기사, 문화별 참여교실, 주요행사 등이 기억에 남는다. 휴식을 취하는 집사람도 동에서 실시하는 문화교실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생활에 와 닿는 신문이란 느낌이 들었다. 지역 언론답게 지역민을 위한 신문이었으면 한다

Q.아쉬운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지난 해 지심도, 최근의 둔덕면사 등 거제의 역사를 다뤘던 몇 주에 걸쳐 작성한 기사들이 재밌었다. 거제의 다양한 역사들을 동네별로 몇 주에 걸쳐 보도를 해줄 수 있을까? 과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연결되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그로 인해 다음 신문을 기다리게 하는 거제신문만의 매력이 생길 것이다.

  이기욱(55·옥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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