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4년 됐다. 종이신문을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을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하면서 구독하고 있다. 최근 10년 넘게 읽어온 일간지를 절독 했다. 인터넷 정보 홍수 속에서 굳이 일간지를 따로 읽을 필요가 있나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은
= 아직 낯설다. 바뀐 지면에 익숙해진 이후 비판이든 칭찬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치면을 두 면으로 할애했는데 총선에 비해 지방선거에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 내린 결정인 듯하다. 지면개선 후 꾸준히 보는데 정말 후보들이 많이 나왔더라. 공정하게 보도하기 위해 고민이 많을 듯하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작은 애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고교평준화 제도 첫 도입되는 학년이라 걱정이 많다. 큰 애는 지원한 학교입학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면 작은 애는 지원을 한다 할지라도 1지망에 꼭 된다는 보장이 없어 불안감이 있다. 아이 역시 최근 진로상담에서 더 혼란이 온 듯하다.

Q. 최근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대우조선해양 수주 소식이 연달아 나오면서 최근 가슴 졸이던 마음을 달랬다. 설계가 완성이 돼야 본격적인 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수주가 와닿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걱정을 덜었다. 아직 옥포1동 상업지역이 예전의 활황은 찾지 못했지만 곧 지역경제도 되살아나길 희망한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권민호 거제시장이 8년여의 시정활동을 마쳤다. 권 시장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거제의 이후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권 시장이 예산이 없더라도 착공하는 게 중요하다는 그 철학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이후 파헤쳐진 토지는 누가 어떻게 수습해 나갈 것인지. 아쉬웠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지면개선 보다 최근 편집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대충은 알 수 있다. 좋고 싫다는 표현보다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면서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독자 = 이민정(42·옥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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