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10년대 들어서 읽기 시작해 올해 7년 됐다. 7년 동안 거제신문도 크고 작게 변화가 있어 왔다. 구독료 납부나 주소가 옮겨질 때 말고는 거제신문에 전화한 적이 없었는데 독자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먼저 전화가 와서 당황하면서도 고마웠다. 늘 독자 목소리를 귀기울여 들어주길 바란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지난 호 독자 분이 지적한 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올 상반기는 지역경제와 별개로 또 같이 6.13 동시지방선거 때문에 정치적으로 시끄러울 듯하다. 지역경제 침체 책임파와 개혁파도 뒤섞일 것이다. 거제는 인터넷 신문도 많아서 그만큼 언론의 중심이 중요하다. 기계적 중립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옳은 선택,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 지역경제가 바닥을 칠 만큼 쳤다고 생각한다. 올해 더 바닥을 칠까. 지역경제를 원상복귀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정기에는 들어와야 하는데 최근 정치권이 지역경제에 대해 어느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는다. '조선업을 살리겠다' '대체산업인 관광산업을 살리겠다' 이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실현이 가능한 공약이 필요하다.

Q. 최근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차기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지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도 차기 시장이 현재 거제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길 바라는 듯하다. 기대가 큰만큼 그에 부응하는 지도자가 당선되길 바란다.
거제는 현재 꿈만 갖고 살 수가 없다. 지금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열심히 공부한 지도자였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노력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아쉽다고 말하면 일하는 사람이 힘 빠지지 않겠나. 구독료가 아깝지 않는, 거제신문 독자인 것이 자랑스러운 거제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거제신문이 역할을 잘 하는지 지켜보겠다.
시민이 보고 싶은 뉴스 뿐 아니라 보고 싶지 않아도 꼭 필요한 소식을 전해줘 선도하는 거제시민으로 자리를 지켜가주길 바란다.

  독자 = 이인영(47·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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