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구독한지 11년이 넘었다. 40대까지 일하다 50대에 일을 그만두면서 거제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거제신문 뿐 아니라 중앙지와 정기발행지도 보고 있다. 확인결과 최씨는 2008년부터 구독을 시작했다.

Q. 어떻게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직업병인지는 몰라도 활자 중독인 것 같다. 뭐라도 읽을거리가 필요했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거제신문을 본 이후에 지역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겠다 싶어 구독했다. 주변에 권유를 하긴 하는데 요즘 사람들 정말 자기 것이 되는 신문을 참 안 읽는다. 핸드폰만 켜면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인쇄용지는 또 다른데 그것을 모르는 듯하다.

Q. 2018년 거제신문 지면개선 방향은
= 요즘 기사가 많다. 알찬 것 같으면서도 지역밀착형 기사가 없는 점이 아쉽다. 아이들 반 소개해주는 그 코너가 없는 것도 아쉽고, 그와 연계할 수 있는 경로당이나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이 있었으면 좋겠다. 따듯한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Q. 최근 거제의 떠오르는 이슈는
= 거제섬꽃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동사무소에서 섬꽃축제 팜플렛이 있는 걸 봤더니 거제신문이 만들었더라. 괜히 뿌듯했다. 디자인이 참 예쁘게 잘 나왔다. 거제섬꽃축제가 경남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거듭나기를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있다. 거제시에서 정권이 바뀌었더라도 꾸준히 발전하는 꽃축제로 나갈 수 있게 노력하길 바란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시장님 인터뷰 기사가 오랜만에 나왔다. 기자간담회를 한 이유도 궁금했지만 그 이전에 시정에 대한 것보다 본인 주변에 대한 얘기가 주로 나와 아쉬웠다. 시장님은 내년에 시장직에 나오지 않더라도 비전이 있는, 정말 거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묻어져 있지 않았던 인터뷰라 정말 아쉬웠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최근 지역사회가 활기를 띠는 곳이 있는 반면 쓸쓸한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해결책도 제시해줄 수 있는 앞서 나가는 신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자 = 최영현(61·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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