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0여년 정도 된 거 같은데. 거제신문 읽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일상은 특별하지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확인 결과 2001년부터 구독)

Q. 어떤 계기로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애기엄마가 구독신청을 했고 자연스럽게 읽게 됐다. 중앙지는 어렸을 적부터 알아왔고 태어났던 곳의 부산일보나 국제신문 역시 일간지다 보니 지역신문이란 개념이 별로 없었다. 중앙정부 뉴스가 많이 실리기도 하고. 한 지역에 국한된 소식을 담는 지역신문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제2의 고향인 거제를 제대로 알려준 데는 거제신문밖에 없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사등면으로 이사한지 이제 4년째다. 퇴직을 생각해 도심의 역할과 농어촌지역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동네로 이사를 가고 싶었고 상문동과 사등면 중 현재까지는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사등면으로 이사 왔다. 퇴직할 즈음에는 국가 산단과 남부내륙철도가 들어서서 사등면도 많이 발전하지 않을까. 사등면의 앞으로 미래 발전 방향에 관심이 많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국가산단과 관련한 기사들이 최근 이어서 나와 관심이 많다. 원래 관심 많았던 사업이기도 하고. 사등면 발전을 위해선 국가산단은 들어서야 하지만 반대하는 환경단체나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도 솔깃하다. 진정 거제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거제시가 오직 공익을 위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아쉽다기 보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거제신문이 거제시를 평생의 안식처로 삼은 시민들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기사를 많이 배출했으면 좋겠다. 물론 행정 비판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지적이기 때문에 꾸준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거제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다양한 고견을 담아주길 바란다.

독자 = 김영민 (51·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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