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3년 된 독자로 식당 운영할 때 구독하기 시작해 이제는 집에서 읽고 있다. 최근에는 종이신문보다 인터넷으로 틈틈이 읽고 있는데 거제신문은 인터넷보다는 지면으로 봤을 때가 보기 편한 것 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이들이 고등학생이라 대입과 취업에 관심이 많다. 뉴스에 보면 수도권 지역 엄마들은 각종 대학설명회를 쫓아다니면서 교육열을 올리던데 거제는 상대적으로 교육정보 혜택이 부족하다. 가끔 해성고에서 대학설명회를 열던데 그 좋은 행사를 왜 거제시나 거제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열지 못하는지. 거제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눈치 보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대학설명회 유치가 필요하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거제에서 야심차게 진행했던 대규모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는 목소리가 많다. 능포동은 호국평화공원과 장승포 유원지 사업과 연계돼 있는데 내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중앙정권이 바뀌는데 지방자치에 영향이 있을지 염려된다. 최근 일운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해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장승포·능포동은 더 소외됐다. 장승포·능포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경과를 알려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쉬운 점은
= 기자도 쉬어야 하겠지만 휴간은 늘 아쉽다. 휴간할 때는 인터넷 거제신문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또 다음 주 신문이 쉴 때 신문 쉰다는 것을 조금 크게 해줬으면 좋겠다. 광고판을 활용한다던지, 무심코 지나쳐버려서 신문이 갑자기 안 나온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거제신문이 능포·장승포동에 대한 관심이 적다. 장승포동이 통합된 이후 능포·장승포동에 대한 기사가 급격히 줄었다. 다른 면·동 주민들도 각 지역 소식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조금만 더 노력해서 각 면·동 별로 고르게 지면이 활용되길 바란다.

  독자 = 강수정(49·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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