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성포중학교(교장 김기산)는 지난 6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시형 (사)세로토닌 문화원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해 2017년도에 세로토닌 드럼클럽에 가입한 학교를 축하·격려했다.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순화 및 건전한 성장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삼성생명이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성포중학교는 경남에서는 16번째며 거제·통영지역에서는 최초로 가입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기산 교장과 지도교사·대표학생 2명 등이 참가해 창단증서 및 창건지 팻말을 받았다. 또 드럼클럽 출신 대학생 선배들의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며 드럼클럽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을 치면 규칙적인 리듬운동으로 몸 속에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돼 집중력이 높아지고, 생기와 의욕을 북돋아 준다.

또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혀줘 학교생활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듬북 연주를 통해 리더십, 팀스피릿이 향상되고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한편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원장을 난타 공연 기획자인 송승환씨가 단장을 맡고 있다. 2011년 42개 중학교에서 창단된 이후 올해 2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전국 230개 중학교가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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