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50대가 되면서 읽기 시작했으니 10년이 넘었다. 10년 전에 개인적인 이유로 거제에 대한 정보가 많이 필요했다. 매주 신문을 구하려 도서관에 갔었는데 괜히 미안해져 그때부터 구독하기 시작한 게 여전히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장승포동에서 거주한지 40년이 넘다 보니 아무래도 장승포동에 관심이 가장 많다. 특히 장승포동에 진행될 다양한 관광개발자원이다. 장승포동 빛 경관 산업, 호국평화공원 조성, 장승포 유원지 등 거제시에서 장승포동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 동민으로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계획뿐인 관광 장승포동이 아닌 실천에 한 시라도 빨리 옮겨졌으면 한다.

Q. 최근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마전동과 통합된 이후 첫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아직 예비후보들이라 장승포동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구체화돼 있지 않다. 언론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장승포동에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할 후보에 한 표를 선사할 계획이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장승포 스타디메르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준 것에 대해 우선 감사하다. 장승포동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비해 행정도, 시공사 측도 해결보다는 책임 미루기에 급급하고 있다.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장승포동의 안전은 뒤로 미뤄질게 뻔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거제신문이 중심을 잘 잡을 테지만 그 중심을 잡으려다 되려 펜이 무뎌지는 건 아닌지 새해 맞아 생각해 봤으면 한다.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라는 뜻은 아니다. 행정이나 정치인들이 시민을 위해 노력한 점도 지속적으로 보도가 됐으면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정직한 언론이 됐으면 한다.

  독자 = 박희수(62·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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