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JE, 지진·해일 등 재해 심각성·대처법 알린 공로 인정

지세포중학교(교장 이승열) 'RKJE' 동아리가 지난달 26일 기상청 대강당에서 열린 '땅울림' 동아리 활동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4명의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RKJE 동아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지진대피 웹툰 제작, 지진전조현상 동영상 제작,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진이나 해일 등 재해의 심각성과 대비 방법 등을 알리는데 앞장 서 왔다.

김노곤 지도교사는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연 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고 나아가 다른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한 노력의 대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지 않은 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 규모 5.8의 경주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같은 자연재해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학교마다 재해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기상청은 각 학교에 '땅울림'이라는 동아리활동을 권장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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