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 정구부가 지난달 29일 양산에서 개막한 제55회 경남도민체전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 2명, 2학년 1명, 1학년 3명으로 구성된 거제여상 정구부는 진주외고와 김해분성여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진출했다.

거제여상 정구부는 담당교사의 탁월한 작전과 지난해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뭉쳐지면서 승리를 이어갔다.

정구 특기생들로 구성된 마산제일여고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자격증 공부를 하며 틈틈이 연습한 결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김정민 교장은 "준우승이라는 값진 승리를 거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과 교사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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