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오래 읽었다. 20년 정도 된 듯하다. 중간에 잠깐 해지했다 2013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Q. 거제신문 개선 방향은
= 우리 지역에서 거제신문이 가진 의미가 크다. 당초 거제신문이 시작했을 때의 정신을 지금 청년층의 기자들이 이어가고 있는가. 종이신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자부심이 지면에 실어져야 한다. 마음가짐이 거제신문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Q. 4.13 총선 어떻게 보고 있는가
= 요즘 중앙지도 그렇고, 뉴스도 그렇고 온통 공천 관련 내용밖에 없다. 한 보수 중앙지에는 이제 총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1면부터 5면까지 정치 얘기만 실어났더라. 거제신문도 1면 전체를 4.13 총선을 싣는만큼 총선 분위기가 난다. 당을 보고 뽑으면 답은 쉽게 나온다. 인물을 보고 뽑으려고 하면 어렵다. 누가 어떻게 다른지 조금 더 심층적인 게 필요하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일운면민인데 일운면에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겠나. 시·도·국에서 일운면에 투자하는 사업도 관심 있게 본다. 일운면은 관광업이 나날이 발전하는 곳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이른 완공으로 일운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찾아오길 바란다. 완공날짜가 조금씩 미뤄지는데 올해를 넘기지 않길 바랄 뿐이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조선업의 대체산업인 관광업을 어떻게 잘 이끌어낼 것인가. 관광업을 주 산업으로 가려면 지금 거제시는 바꿔야할 것이 너무도 많다. 가깝게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종업원들 친절교육 서비스부터 거제시 물가 개선까지. 또 관광지 홍보를 어떻게 해서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놀고, 먹고, 자고 할 고민도. 거제시민들도 물가 대비해서 부산과 김해로 빠져나가는데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재방문하기에는 여러모로 걸림돌이 많다.
 
Q. 최근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 다소 어두웠던 거제신문이 봄과 함께 봄기운이 나는 기사가 여럿 실렸다. 5·9·10면에서 거제의 봄과 관련된 기사가 나서 참 좋았다. 지역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하더라도 희망찬 기사를 실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지역별로 숙원사업이 있을 것이다. 일운면도 마찬가지고. 그 숙원사업이 왜 숙원사업인지부터 시작해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신문에서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또 요즘 무척이나 신문이 어둡다. 경중을 잘 배치했으면 한다.

독자 = 김원민(57·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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