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0년은 넘었는데 오래 돼서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2000년 10월부터 구독)
 
Q. 2016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젊은 도시이다 보니 젊은 독자층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젊었을 때 구독하기 시작한 우리가 이제 할아버지가 될 나이다. 노년에 대한 계획도 세울 때다. 세대 별 필요한 정보를 싣는 지면이 생겨도 좋을 듯하다.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 신문을 읽고 있는지
= 원래 중앙지도 구독했는데 휴대폰만 키면 해외소식도 다 알 수 있는 세상이라 2년 전부터 종이신문을 다 끊고 거제신문만 구독 중에 있다. 거제신문에 의리 지키는 중이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노후대책을 나름 잘 마련해놨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주변에 노후대책에 막막해 하는 중·장년층이 있다. 요즘 술자리에서 조선경기 악화는 메인요리고, 노후대책이 반찬이다. 지역 경기가 안 좋으니 거제를 제2고향으로 여겼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Q. 최근 거제에서 떠오르는 이슈는
= 20대 총선이 어느새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예비후보들 중 누가 공천을 받고 최종 후보가 될지, 그리고 지금 이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를 누가 어떤 방안으로 이끌고 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공약을 충실히 본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지난 호 1면 사진이 기억에 남는다. 옥포 주민으로서 조라항에 방치되다 시피 했던 거북선이 공원으로 조성되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 바다에 있어야 할 거북선이 육상에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지금이라도 옥포대첩에 대해 어린아이들부터 대대적으로 알려서 움츠러든 지역민들의 자존감을 되살려야 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지역 언론사는 지역민들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지역민들이 거제신문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더 알찬 신문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또 기사에 경중을 따져 게재하기는 어렵겠지만 무거운 기사가 있으면 그 무게를 덜 수 있는 가벼운 기사도 함께 게재됐으면 좋겠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하길 바랄 뿐이다.

독자 = 심재덕(57·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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