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거제신문에 대해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다.(2013년부터 구독)
 
Q. 어떻게 거제신문을 읽게 됐는지
= 기사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거제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거제신문이 있는지 모르는 때였는데 그 당시 관심 있었던 분야였다. 다른 언론사에서는 다루지 않는 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조사해주는 게 좋아서 읽기 시작했다.
 
Q. 2016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방향은
= 옴부즈만 코너를 읽으면서 나와는 다른 독자의 생각을 읽게 된다. 부분적으로 공감하는 것도 있지만 의외의 얘기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사회·종합면의 확장이었다. 물론 관심 가는 지면이다. 하지만 신문이 너무 무거우면 부담스럽다. 그래서 동네방네 면이 작년 지면 개선 때 늘어난 게 아닌가 싶다. 내용이 알차질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가볍게 집에서 할 수 있는 10분 체조부터 시작해 아이들 교육문제나 건강한 식품·요리에 대해 다룬다면 여성·주부들도 좋아 할 것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거제에 자생단체가 많은 줄 신문을 통해 처음 알았고, 덕분에 알게된 봉사단체 1곳에 가입해 활동도 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호 '거제신문고'가 봉사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계기가 됐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둘러봤는지, 내 편의를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닌지를. 행정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봉사단체들의 변화부터 우선시 돼야할 것이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관련 오가는 이야기들이 많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혼란스럽다. 검찰수사까지 진행 중이라 하니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중심에 잘 서서 사건에 대해 시민들이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잘 게재해주길 바란다.
 
Q. 거제신문서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예전보다 사진이 줄고 글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인가. 상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사도 중요하지만 사진이 없으면 눈에 띄지 않아 중요한 기사임에도 넘어갈 수 있다. 기사와 어울리는 적합한 사진이 늘어나길 바란다. 또 주부 독자층을 잡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하는 점에 감사하다. 아무쪼록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고 지켜보겠다.

 독자 = 양성영 (49·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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